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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VR∙MR 실감형 미디어 사업 확대"
- 송고 2019.03.12 09:37 | 수정 2019.03.12 09:3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어린이 MR스포츠 체험존 오픈
부산에 문을 연 'K-live X' 광복점에서 어린이들이 MR스포츠를 체험하는 모습
KT가 혼합현실(Mixed Reality·MR) 기술을 적용한 어린이 스포츠 체험존 'K-live X'를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 12일 오픈했다.
KT가 보유한 MR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스포츠 체험 공간이다. KTH가 운영을 맡는다. 작년 9월 부천 중동점 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VR 헤드셋 등 별도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실감형 콘텐츠를 즐기며 신체 활동이 가능하다. 미세먼지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K-live X' 광복점에서는 객체 모션 인식, 멀티 트래킹, 다면 디스플레이, 모션 트래커 등 MR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 콘텐츠가 제공된다. 중동점에서 호응이 높았던 축구·농구·트램펄린·슈팅·레이싱 5종과 광복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복싱·컬링 2종을 합쳐 7개 종목 스포츠 콘텐츠로 구성됐다.
KT는 K-live X 광복점을 기점으로 MR 스포츠 전용 체험관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훈배 KT 상무(뉴미디어사업단장)는 "5G 상용화에 따라 VR∙MR 등의 실감 미디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MR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기오염 환경 속에서 MR스포츠가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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