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올해 1분기 면세점 매출 성장이 강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4만5000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VIDIVICI 브랜드가 이슈 아이템을 늘려가면서 올해 1분기 면세점 매출 성장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작년보다 앞당겨진 설 명절 효과를 더해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면세점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색조 브랜드로서 국내외로 유일무이하게 인지도를 확장시켜가는 점은 긍정적이며 다수의 이슈 아이템이 모여 브랜드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려는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신규 브랜드 연작이 현재 백화점과 면세점을 위주로 채널 확보 및 점포 확장에 나서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신규 브랜드의 실적 모멘텀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국발 수요가 강해 성장주로서 손색이 없는 만큼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최근 주가가 기대 심리를 선반영해 급변하는 감이 없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 있는 구간이지만 중장기 실적 추정치는 상향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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