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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60개사·2만명 참여'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 송고 2019.03.20 11:02 | 수정 2019.03.20 11:02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20일 서울 시작 광주·대구 등 5개 도시서 순차 진행

제8회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 박람회 ⓒEBN

제8회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 박람회 ⓒEBN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개최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오원석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열었다.

이번채용 박람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3월 28일), 대구(4월 8일), 창원(4월 16일), 울산(4월 30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다양한 분야의 그룹사도 처음으로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한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현대차그룹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별 회사 차원에서 인재 확보에 한계가 있던 협력사들이 매년 열리는 대규모 채용의 장에 참여함으로써 전체적인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채용박람회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주요 취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2·3차 협력사도 함께 채용 박람회에 참여해 2·3차 협력사가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문인 생산·기술·경력직 모집을 지원해 중소 부품협력사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취업지원 사이트 연계해 '채용지원 시스템' 운영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부품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약 260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이날 수도권 박람회(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 8일 대구 엑스코 △4월 16일 창원컨벤션센터 △4월 30일 울산대학교체육관 등 총 5개 지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국적으로 약 2만여명의 청년 및 중장년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 업체와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채용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행사장 방문 구직자들에게 컨설팅을 진행하는 'JOB 컨설팅관' △현대차그룹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AI 통합역량검사관, 이력서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AI 통합역량검사관은 서울에서 한정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0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해 행사참가 신청 및 협력사별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구직자들이 효율적으로 박람회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홈페이지 내에 경력직 채용관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기아차는 취업전문 포털 사이트 △커리어 △인크루트와 연계해 개설된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에게는 다양한 인재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현대·기아차의 우수 협력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연중 상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 협력사들에 대한 채용 정보들만 별도로 구분해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있고 탄탄한 기업체를 희망하는 많은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협력사 평균 매출액 17년간 3.9배 성장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 산업의 발전이 곧 자동차 산업 및 국가경제 발전 원동력이라는 전제로 매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협력사와 그룹 차원의 공정거래 협약 체결 △2012년부터 협력사 대상 채용박람회 개최 △설·추석 등 매 명절 때마다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현대차그룹은 중소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 지원 △친환경차·미래차 부품 육성 지원 △1~3차사 상생 생태계 강화 등에 총 1조 6728억원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의 2018년 평균 매출액은 약 2772억원으로 동반성장 활동이 본격화된 2001년 733억원 대비 17년 만에 3.8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8.1%의 지속 성장을 이어가는 수치다.

현대·기아차의 성장과 함께 납품 물량이 증가하고 품질 경쟁력 향상에 따라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수출도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현대차그룹은 분석했다.

특히 협력사 기업 규모의 경우 대기업 숫자는 2018년 156개사로 2001년 46개사 대비 3.4배 증가했고, 이중 중견기업 숫자도 같은 기간 37개사에서 130개사로 3.5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견기업이 전체 1차 협력사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13%에서 지난해 51%까지 늘어났으며, 중소기업 협력사 비중은 같은 기간 84%에서 39%로 낮아졌다.

동반성장의 지속성을 보여주는 평균 거래기간 또한 국내 중소 제조업 평균인 11년을 3배 가까이 웃도는 32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11년 이상 거래 협력사가 98%에 달할 뿐만 아니라 현대차 설립(1967년) 당시부터 40년 이상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협력사도 68개사에 이른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전세계 주요 지역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면서 1·2차 협력사들의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 지원, 2000년 당시 41개사에 불과했던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 수는 800여개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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