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은 지난 2018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 의견 '한정'을 받았다고 26일 공시했다. 내부 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도 비적정을 받았다.
동부제철은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며 오는 27일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거래는 다음날 개장과 함께 재개된다.
동부제철의 외부감사인 안진회계법인은 "자산손상을 시사하는 징후가 있는 유형자산 및 종속기업투자의 회수가능가액과 유형자산 추정내용 연수의 적정성 등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1183억원가량 당기순손실이 발생했고 연결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1316억원 초과해 부분 자본잠식 상태로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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