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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전진'

  • 송고 2019.03.27 14:35 | 수정 2019.03.27 14:3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는 2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는 지배구조 내부규범 등을 개정해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을 기존 대표이사 회장과 4인 이상 6인 이하의 사외이사에서 5인 이상 7인 이내의 사외이사로만 구성했다.

대표이사 회장은 위원회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으며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박철 사외이사(전 한국은행 부총재)가 선임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존 규정 체계에서도 회장이 후보군에 포함될 경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 절차가 시작되는 단계에서부터 위원회 참여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규정 개정은 회장 후보 추천과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없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을 주재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확장, 혁신, 선도, 행복 등 4개 키워드를 이정표 삼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을 향해 전진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조 회장은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디지털 신한'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혁신의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신한과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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