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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현대차 이어 직급 체계 개편 첫발

  • 송고 2019.03.27 17:34 | 수정 2019.03.27 17:35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이사·이사대우·상무 직급 상무로 통합

사원~부장급 직급 개편은 미정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현대제철

현대제철이 현대자동차에 이어 직급 체계 개편의 첫발을 내딛는다.

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오는 4월 1일부터 상무·이사·이사대우 직급을 상무로 통합한다.

앞서 현대차도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했다.

임원급 외에 사원~부장급 직급 개편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대차가 현재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으로 나눠진 직급을 사원과 대리는 주니어로, 과장급 이상은 시니어로 직급을 개편할 가능성이 커 현대제철도 이를 따라갈 전망이다.

상명하복 문화와 위계질서가 강한 기업문화를 가진 현대의 파격적인 변화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재 조직문화 혁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기 공채 폐지 및 자율 복장 도입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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