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 시행 후 첫 태평양 횡단 직항편
델타항공(Delta Air Lines)이 지난 2일부터 인천-미니애폴리스 신규 직항편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미니애폴리스 신규 직항편은 오는 12일 취항을 앞둔 대한항공의 인천-보스턴 직항편과 함께 지난 5월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 시행 이후 양사가 처음으로 취항하는 태평양 횡단노선 직항편이다.
이번 직항편 신규 취항을 맞이해 델타항공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구에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마테오 쿠시오 (Matteo Curcio)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기존 운항중인 인천발 애틀랜타, 시애틀, 디트로이트행 직항편에 더해 미니애폴리스로 매일 네번째 직항편을 취항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직항편 신규 취항은 아시아에서 가장 효율적인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조인트벤처를 통한 대한항공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인천-미니애폴리스 첫 직항편은 새롭게 단장된 델타항공의 보잉777 기종으로 2일 오후 7시 45분 정시에 출발했다.
델타항공 보잉777-200ER 기종에 탑재된 델타 원 스위트 좌석은 총 28석으로 고화질 18인치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메모리 폼으로 된 좌석과 최첨단 디자인을 적용한 맞춤형 실내 조명이 제공된다.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는 총 48석으로 한층 높은 수준의 맞춤 서비스와 함께 13.3인치 스크린, 38인치로 더욱 넓어진 좌석 공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완전히 새로워진 메인 캐빈 220석은 델타항공 국제선 가장 넓은 좌석 공간이 제공된다. 모든 좌석에는 USB포트 및 110V 콘센트가 설치돼 있고 기내에서 무료 Wi-Fi 서비스 및 비행 단계에 따라 편안하고 상쾌한 환경을 만드는 LED조명을 이용할 수 있다.
신규 직항편은 델타항공이 매일 운항하는 기존의 인천발 애틀랜타, 시애틀, 디트로이트행 직항편을 보완하는 동시에, 미니애폴리스 허브 공항을 통해 미주 102여 도시로 편리한 연결망을 제공하며 아시아와 미주를 잇는 최고의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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