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1일부터 17일까지 '영광 굴비 무한담기' 행사를 열고, 굴비 한 봉지를 1만원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정된 봉투에 평균 14마리 이상의 굴비를 담을 수 있으며, 1마리 당 700원 선으로 기존 판매가 대비 50% 이상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굴비를 두릅으로 엮지 않고 낱개 그대로 매입해 판매함으로써 작업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이마트는 햇양파가 첫 출하되는 4월을 맞이해 '조생 햇양파 무한담기' 행사를 열고, 햇양파 한 봉지를 5000원에 판매한다. 지정된 봉투에 평균 12개 이상의 양파를 담을 수 있어, 개당 410원 꼴로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천혜향, 오렌지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무한담기 행사를 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에는 주말 이틀 간 '미국산 오렌지 무한담기' 행사를 기존 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해 이틀 동안 일주일 평균 매출인 9억원을 달성했다.
앞서 선보인 '천혜향 무한담기' 행사의 경우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대중적인 과일인 감귤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지난해 이마트 천혜향 연간 매출의 80%인 25억원 매출을 일주일 만에 달성하기도 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가격 할인 중심의 단순 행사에서 더 나아가, 고객에게 재미도 제공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오프라인 매장만의 차별점을 강조했다"라며 "제철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해 철을 알리는 트렌디한 행사를 계속해서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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