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오는 5월31일부로 이광희 부행장(53)을 기업금융총괄본부(Corporate & Institutional Banking) 본부장으로 임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본부장 내정자는 그동안 기업금융 부문에서 일반 기업여신 및 무역금융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과 같은 투자금융 업무로 다변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기업금융 업무 영역 확대 및 글로벌 뱅킹의 네트워크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번 인사는 이처럼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내부 인재를 발탁해 주요 직책을 맡긴다는 SC그룹 및 SC제일은행의 인사방침을 잘 나타낸 것으로, 이 본부장 내정자는 임기 중 SC제일은행 경영위원회(Executive Committee)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이 본부장 내정자는 2010년 8월 SC제일은행에 입행한 이래 지금까지 기업금융총괄본부의 글로벌기업금융부(International Corporates)를 이끌어 오면서 국내 대기업, 정부투자기업, 공기업 그리고 다국적 기업의 국내법인 대상 기업금융 업무를 총괄했다.
SC제일은행 입행 전에는 UBS와 메릴린치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자문, 주식 및 채권 발행과 같은 다양한 투자 금융 업무를 담당했다.
이 본부장 내정자는 미국 웨슬리언대(Wesleyan University)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The University of Chicago)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2012년 7월부터 기업금융총괄본부를 이끌어 온 박진성 부행장은 오는 5월 31일부로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미주지역본부 글로벌뱅킹 헤드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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