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5일 개최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CAPEX(시설투자비용)은 3조원 정도로 전기차 배터리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등 소재쪽에 절반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2022년정도 즉 앞으로 3~4년간 배터리와 소재쪽에 올해와 유사한 1조5000억원 정도의 수준에서 꾸준히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터리 수주와 관련해 "3월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는 430GWh 정도며 금액기준으로 약 50조원 이상"이라며 "현재 수주규모는 작년 연말 대비 100GWh 이상 증가, 2017년 말 기준으로는 6~7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VRDS(감압 잔사유 탈황설비) 진행상황에 대해 "현재 약 50% 정도 공정이 진행됐고, 2020년 7월 상업가동을 예상하고 있다"며 "가동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 중으로, 가동이 시작됨에 따라 바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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