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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올해 5G 분야 최대 8조 투자…가입자 유치전 가열

  • 송고 2019.05.13 14:50 | 수정 2019.05.13 14:51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이통3사 전년 대비 20~30% 설비투자 확대 전망

연말까지 5G 품질 확보 최우선…5G 가입자 40만 돌파

ⓒKT

ⓒKT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을 거머쥔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수조원 규모의 5G 네트워크 설비투자(CAPEX)에 들어간다.

상용화 초기 5G 품질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은 만큼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내년 5G 가입자 유입에 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NH투자증권 및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올해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39.1% 증가한 8조1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우선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설비투자액은 33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0.8% 증가했다. SK텔레콤은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로 올해 총 설비투자는 전년(2조1000억원) 대비 30~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KT의 1분기 설비투자는 55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 올랐다. KT는 올해 설비투자로 3조3000억원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조9770억원 대비 대폭 늘린 수치다.

3조3000억원이 모두 5G 사업에 대한 투자액은 아니지만 5G가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 대부분은 5G 품질 개선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KT는 1분기 설비투자 중 5G 기지국 구축으로 가입자망에 4173억원을 지출했다.

KT는 지난 3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5G에 대한 본격적 투자는 불가피하다. 이익에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단기적 성장기반 확보가 중요하다"며 "기존사업은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 및 효율적 투자를 통해 규모를 축소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설비투자는 전년동기대비 34.8% 늘어난 276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총 1조4000억원의 설비투자가 집행됐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5G 커버리지를 인구수 대비 90% 수준으로 구축할 계획인 만큼 투자를 늘릴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 대비 30% 가량 늘어날 경우 약 1조8000억원으로 확대된다.

NH투자증권은 이통 3사의 올해 설비투자를 전년 대비 39.1% 증가한 8조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G 설비투자 사이클 이후 5~6년 만에 5G 인프라 투자 확대시기에 진입했다"며 "국내는 당초 예상보다 빨라진 전국망 구축 계획에 따라 통신사들의 설비투자가 조기에 집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통 3사는 내년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위한 망 구축에 집중 투자, 5G 가입자를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5G 가입자는 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통사별로는 KT가 지난달 30일 가장 먼저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10 5G 개통 실적이 하루평균 약 1만대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5G폰 'V50 씽큐'가 지난 10일 출시된 이후 이틀간 4만~5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추정, 가입자가 11일 4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본다.

특히 SK텔레콤이 V50 씽큐에 공시지원금 사상 최대 규모인 최고 77만원을 지원하면서 KT를 앞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마다 불법보조금을 지급하며 5G 고객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어 가입자를 확대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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