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행진에 힘입어 2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2포인트(0.59%) 오른 2111.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8일(2168.01) 이후 약 한 달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3.40포인트(0.16%) 하락한 2096.09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84억원, 기관이 203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6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종목은 셀트리온(1.76%), POSCO(1.48%), LG화학(1.19%), SK하이닉스(0.60%) 등 대부분이 올랐다. 다만 10위 종목 중 유일하게 LG생활건강(-0.98%)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37%), 의료정밀(2.33%), 건설업(1.44%), 철강·금속(1.37%), 의약품(0.99%), 섬유·의복(0.82%) 등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65포인트(1.06%) 상승한 728.7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7포인트(0.34%) 오른 723.61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253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4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휴젤이 4.16% 올랐으며, 신라젠과 헬릭스미스가 3%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8원 내린 1180.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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