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이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HDC신라면세점을 압수수색했다.
세관은 지난 19일 HDC신라면세점의 이모 전 대표가 고가의 면세품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국내 면세점에서 대리 구매한 면세품을 해외에서 건네받은 뒤 국내로 다시 반입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HDC신라면세점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공동 출자한 면세점이다. 지난해 HDC신라면세점의 판매액은 1조878억원, 매출은 651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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