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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도발에…삼성화재도 '한시판매' 경쟁 참전

  • 송고 2019.06.20 15:35 | 수정 2019.06.20 15:37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이병건 "삼성, 유사암담보 한때 5000만원까지 보장…한시적 판매"

체급 다른 상황에서 메리츠 1위 질주 삼성 용인하기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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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인보험 영업대결에 최상위사 삼성화재가 참전을 선언하면서 경쟁이 점입가경의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리츠가 즐겨 쓰던 '특판' 마케팅을 삼성화재도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화재가 신계약 급증을 달성하면서 삼성화재도 본격적으로 시책 강도와 매력도를 키우며 경쟁궤도에 올라섰다. 특히 올 3월 치매보험 절판마케팅에 가입 수요가 몰리면서 메리츠를 비롯한 다수 손보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1위 싸움이 벌어지자 삼성화재는 기존 보수적 스탠스를 버리고 시책 문호를 개방했다.

3월 이후 삼성화재는 메리츠화재보다 주별로 50%p 이상의 추가 시책을 영업단에 제시해왔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꾸준하게 메리츠화재보다 높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시책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화재 마케팅(CPC)기획측 설명을 인용, "현재 수익구조에서 GA 채널에서 획기적인 시장점유율 증대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 삼성화재의 스탠스는 전체 신계약 시장에서 '마켓 리더십'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5월에는 삼성화재가 계속해서 높은 시책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과 함께 유사암보험 담보 관련 강력한 마케팅드라이브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화재가 채택한 유사암 담보의 경우 2위권 경쟁으로 한때 5000만원까지 보장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각사들이 1~2000만원 수준으로 한도를 낮춰 계약을 인수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결국 메리츠화재가 무리한 확장정책을 멈추거나, 시책지급을 제한하는 강력한 제도가 도입되지 않는 한 경쟁은 멈추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체급이 다르다는 점을 생각하면 메리츠화재가 원하는 것처럼 삼성화재가 먼저 포기하는 일은 일어나기 어렵다.

그는 삼성화재가 GA 채널에 대한 시책도 선보였다고 했다. 그는 삼성화재가 최근 천만안심보험의 유사암보험 담보 확대건을 오는 2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GA채널에 공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험은 70세까지 가입 가능한데, 66세 이후에 대해서는 유사암은 1000만원으로 한도를 낮춰 운영 중이다.

이 연구원은 "유사암담보의 경우 삼성화재는 이미 충분한 데이터를 갖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판매하는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삼성화재도 ‘한시판매’ 마케팅에 뛰어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로서 경쟁 자제 계기 마련 쉽지 않지만 특정한 계기를 통해 경쟁 자제 국면으로 접어든다면 손보사들의 실적전망은 크게 상향될 여지가 충분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계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고, 일단 2분기 실적 전망의 하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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