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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굴러온 돌이 '캐시카우'

  • 송고 2019.07.04 14:12 | 수정 2019.07.04 14:12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취임 후 성장 가속화

SK매직 렌탈계정 160만개 돌파…점유율 굳건

SK렌터카, AJ렌터카 인수로 양강구도 형성

SK매직 말레이시아 TV광고 스틸컷

SK매직 말레이시아 TV광고 스틸컷


SK네트웍스의 '렌탈 사업' 투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SK매직 및 렌터카 중심으로 렌탈 사업을 강화해 온 결과 현재 새 캐시카우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4일 상사업계에 따르면 SK매직과 SK렌터카는 현재 업계 2위까지 올르면서 상사와 정보통신 등 기존 캐시카우 부문의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2016년 최신원 SK네트워크 회장이 취임하면서 렌탈 사업은 상사 중심이던 기업의 새 비즈니스 구축선으로 자리매김했다.

SK매직은 2016년 말 생활 가전 렌털 기업 동양매직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정수기, 비데, 식기세척기, 오븐, 레인지 등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누적 렌탈 계정은 2016년 97만개에서 2년 만에 160만개를 돌파했다.

점유율은 전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해왔다. 식기세척기는 2016년부터 매년 60%를 상회했고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도 매년 30~40%대 점유율을 무난히 달성해왔다. 올해 1분기는 이미 지난해 총 점유율과 맞먹는 수치로 집계됐다.

SK렌터카 제주 지점 전경

SK렌터카 제주 지점 전경

SK렌터카는 올해 초 업계 3위인 AJ렌터카 인수를 마무리해 렌터카 업계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그간 SK렌터카가 장기 렌터카 시장에서 강점이었다면, AJ렌터카 인수 마무리로 단기 렌터카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나섰다.

올해 2월 기준 SK렌터카와 AJ렌터카 합산 결과 1위와의 격차는 2%에 그친다. AJ렌터카 인수 전 2위 SK렌터카와 1위 롯데렌터카와의 격차는 2배에 달했다. 2017년 롯데렌터카 점유율은 24.6%, SK렌터카는 12%, AJ렌터카는 10.4% 였다.

이 수치는 곧 영업이익으로 반영됐다. 최근 SK렌터카를 포함한 Car-Life, SK매직 영업이익은 모두 기존 주력사업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지난 1분기 Car-Life 영업이익은 205억원, SK매직은 154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1분기보다 3배 가까이 성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상사 영업익은 177억원에서 24억원으로, 정보통신 영업익은 192억원에서 167억원으로 하락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Car-Life와 SK매직 모두 35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SK매직은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렌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렌털 제품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에 직수 정수기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기술적 우위와 차별성을 강조한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상승세에 SK매직은 상장을 추진 중이다. 상장이 마무리되면 몸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을 목표로 상황과 여건을 감안해 시기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최신원 회장도 2021년 안에 상장을 마무리 짓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상사업계 관계자는 "향후 신제품 출시 및 가전렌탈 해외 진출 개시 효과까지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렌터카는 점진적인 시너지 연계가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돼 조만간 업계 1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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