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조원 규모의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는 소식에 10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3.34% 오른 4만9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9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사우디 마잔(Marjan)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6'와 '패키지12' 공사를 27억달러(3조2000억원)에 수주하고 사우디 아람코 다란 본청에서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이들 공사는 사우디 동부 담맘에서 북서쪽으로 250㎞가량 떨어진 마잔 지역 해상 유전에서 생산되는 가스와 원유를 처리하려는 마잔 개발 프로그램의 주요 패키지 가운데 하나다. 두 공사 모두 착공 후 41개월 동안 공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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