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5G 기술 활용 자율주행 인재 양성 박차

송고 2019.07.15 11:00 | 수정 2019.07.15 10:54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대통령배 '2020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공고…우승팀에 1억원 상금 수여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8월30일까지 '2020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미래자동차 산업에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의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20년 10월 대구 일원에서 열리는 자율주행 경진대회에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국내 소재 대학팀이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대통령배로 대회를 격상해 올해 대회는 총 상금 규모를 2배로 확대한 2억원을 상금으로 수여할 계획이다.

우승팀에게는 대통령상 상금 1억원, 준우승팀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상금 5000만원, 3위팀에게 대구광역시장상 상금 3000만원, 4위 및 5위팀에게는 각 100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통신을 활용해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대회의 WAVE 기술에 추가해 5G 기술을 연계한 미션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골목길·신호등이 없는 비정형 환경을 포함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8월30일까지 이메일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참가자격과 진행일정 등 세부 사항은 경진대회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 기술과 산업은 커넥티드기술이 연계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대학 등 연구인력이 수준 높은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생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술을 비정형 환경 등 불확실성이 높은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미래 통신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기술역량을 충분히 선보이기를 바란다"며 "치열한 경연을 통해 자율주행기술이 하루빨리 고도화·상용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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