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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실적 일궈낸 김광수 회장, 디지털전환 '박차'

  • 송고 2019.07.26 15:14 | 수정 2019.07.26 15:1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일회성 요인 제외해도 두자릿수 성장" 농협금융, 분기·반기 모두 사상 최대

하반기 디지털 금융회사 전환 본격화 "경제 불확실성 대비 관리역량 키워야"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농협금융그룹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농협금융그룹

농협금융이 2분기 5600억원을 웃도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뿐 아니라 반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농협금융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김광수 회장은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하반기 디지털전환, 혁신금융 활성화, 자산관리역량 강화 등 3대 전략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99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8295억원)보다 20.2% 증가한 수치로 농협금융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며 농업지원사업비(2068억원) 부담 전 당기순이익(1조1420억원)은 1조를 넘어섰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4327억원) 대비 30.4% 증가한 5644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실적에서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99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63억원 늘어났으나 수수료이익은 5669억원으로 448억원 줄었다.

상반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전년 동기 대비 0.04% 하락했지만 농협은행의 이자부자산이 18.1조원 증가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했다.

ROE는 9.97%, ROA는 0.47%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됐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0.84%)과 무수익여신비율(0.77%)은 각각 0.07%p 개선돼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력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84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6684억원) 대비 26.5% 증가했으며 이자·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1조3277억원)도 24.3%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 증가는 일회성 대손충당금(세후 671억원)이 영향을 미쳤으나 이를 제외해도 16.5% 증가한 호실적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하반기 들어 디지털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자회사 CEO 등 주요 경영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회의'를 주재한 김광수 회장은 농협금융의 경영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전환, 혁신금융 활성화, 자산관리역량 강화 등 3대 추진전략을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전환과 관련해서는 상품 위주의 디지털화에서 벗어나 전략, 상품개발, 마케팅, 업무 프로세스 등 전 부문에 걸친 디지털 금융회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오는 8월까지 전략·실행방안을 구체화해 9월부터는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김광수 회장은 최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후임 금융위원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만큼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최종구 위원장에 앞서 금융위를 이끌었던 임종룡 전 위원장도 농협금융 회장을 역임했던 만큼 김광수 회장은 후임 금융위원장 하마평에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농협금융이 분기와 반기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나 김광수 회장은 커지는 시장변동성을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김광수 회장은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관리역량이 중요하다"며 경기둔화 가능성,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일본의 수출제재 등 하반기 리스크 잠재요인 영향과 대응방안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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