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범현대가 어머니' 변중석 여사 12주기 제사
한남동 유엔빌리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집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및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凡現代家) 기업들을 이끄는 오너들이 이번 주 한 자리에 모인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현대중공업·현대그룹·현대백화점그룹 등 범현대가 기업 수장들은 오는 16일 저녁 변중석 여사의 12주기(8월 17일) 제사를 지낸다.
변 여사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부인으로 범현대가의 어머니다.
제사는 평소대로 범현대가 장손인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 소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자택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범현대가는 정 명예회장 기일(3월 21일)을 포함해 지난 2015년 변 여사 기일부터 한남동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제주(祭主)는 고령인 부친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맡는다.
정의선 수석부회장 외에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및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및 딸 정지이 현대무벡스 전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및 동생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정대선 현대BS&C 사장 및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등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범현대가 관계자는 "재계 거물들이 모이는 자리이나 회사 차원 공식행사가 아닌 매년 치러지는 가족 단위 연례행사인 만큼 이렇다 할 현안논의 없이 안부만 주고받는다"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