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전지용 LCO 양극활물질 설비 NCM로 전환…총 1만3000톤까지 확대
코스모신소재가 대형 배터리(2차전지) 핵심소재인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설비 증설에 430억원을 투자, 충주 공장을 증설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코스모신소재의 2차전지 양극활물질 주 생산품은 스마트폰·노트북 등 IT기기에 사용되는 LCO(리튬코발트산화물) 계열 양극활물질이었다. 지난해 EV(전기자동차) 및 ESS(에너지 저자장치)용 중대형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설비를 건설했다.
코스모신소재의 이번 증설은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을 연산 5000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투자로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생산능력이 기존 연산 3000톤에서 8000톤으로 증가한다. 투자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17개월간이다.
이와 별도로 코스모신소재는 소형전지용 양극활물질 설비를 중대형 전지용으로 생산하는 설비 전환을 진행한다. 이로써 중대형 전지용 양극활물질 생산규모는 연산 1만3000톤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이번 증설 투자로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장치에 사용되는 NCM(리튬·코발트·망간) 양극활물질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향후 매출 및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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