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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판매 상위 10개 달러채권 수익률 10%↑"

  • 송고 2019.08.27 09:51 | 수정 2019.08.27 09:54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미국국채의 경우 연초대비 최대 18.64% 수익률 기록해 '최고'

'해외투자2.0' 캠페인 전개 주효…"변동성 장세서 포트폴리오 효과 극대화"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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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7일 "'해외투자 2.0' 캠페인을 본격화한 올해 삼성증권 고객들이 많이 매수했던 상위 10개의 채권상품 모두 연초 대비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상위 10개 상품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미국국채'로, 연초 대비 최대 18.64%를 보였다.

특히 매수상위에 랭크된 채권들은 미국 국채, 글로벌기업의 달러표시 회사채, 국내기업들의 달러표시 채권(KP물) 등 이었다. 투자한 채권의 가격차익과 지급된 이자, 여기에 달러강세로 인한 환차익까지 반영되며 양호한 수익률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리형 자산을 포함해 글로벌 분산투자를 해야한다는 '해외투자2.0' 투자원칙에 따라 투자했을 경우, 최근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도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주식을 대표하는 코스피 지수의 연초 이후 8월 23일 기준 수익률은 -4.54%였다. 하지만 국내주식과(코스피) 해외주식(MSCI AC World 지수)에 50%씩 분산투자했다면 2.70%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해외금리형자산까지 반영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해외채권(Bank of America 채권종합지수)에 각각 1/3씩 분산투자 했을 경우 수익률은 3.78%까지 높아졌다.

수익성 뿐만 아니라, 투자의 안정성 측면에서도 개선효과가 두드러졌다.

국내주식에만 투자했을 경우 변동성(연초 이후 지수 등락 표준편차)이 12.39%이었지만, 국내와 해외주식에 분산한 경우 9.74%로 낮아졌다. 국내와 해외주식, 그리고 해외금리형자산으로 나눠 투자할 경우 6.34%까지 낮아져 변동성이 국내주식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삼성증권 CPC전략실장 이병열 상무는 "최근 글로벌 변동성이 높아지며 투자자산 중 해외자산, 특히 달러채권을 편입한 고객들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투자의 중요성을 크게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체감하면서 해외채권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금리형 자산의 투자에 대한 문의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올 초부터 국내투자자들의 해외투자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해외투자2.0'이라는 이름으로 금리형 자산을 포함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투자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해외투자2.0' 선포 이후 달러채권 전담데스크를 설치하는 등 포트폴리오 투자에 필요한 시의적절한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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