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전기차와 함께 당신 삶도 충전하세요"

송고 2019.08.27 10:12 | 수정 2019.08.27 10:13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전기차 충전소 'ev Most' 운영…급속충전기 15기 설치

연말 30개소 50여기 충전기 설치…빨래방·휴게실 운영

SK네트웍스가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경남 등 15개 직영주유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15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전기차 충전기와 함께 위치한 맥도널드 매장 모습

SK네트웍스가 'ev Most' 브랜드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한다.

'ev Most'는 주유·렌터카·세차·정비·타이어·긴급출동을 아우르는 SK네트웍스의 모빌리티 통합 멤버십 'Most'의 전기차 충전 사업 브랜드다.

SK네트웍스는 지난 7월부터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경남 등 15개 직영주유소에 100kW급 9대 50kW급 6대 등 총 15대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 시범 테스트 등을 거쳐 27일부터 상용 서비스에 들어갔다. 충전요금은 kW당 173.8원이다.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비스 오픈 당일인 27일부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유소 별로 선착순 50명에게 세차권을 지급한다.

SK네트웍스는 전국 주요 지역에 위치한 직영 주유소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연말까지 총 30개소에 50여기의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는 고객의 모습

SK네트웍스는 충전 대기 고객에게 다양한 '할 거리'도 제공한다. 서울 영등포와 경기 수원 소재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내 셀프 빨래방을 통해 차량 충전시간 동안 세탁과 정비도 할 수 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과 중랑구 소재 직영주유소에서는 충전 시간 동안 맥도널드, 버거킹, CU(편의점)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소재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서는 차량 충전 전후를 이용해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고객 중심 행복경영을 펼치는 SK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주유소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충전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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