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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고객 체험단에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실시

  • 송고 2019.09.04 10:00 | 수정 2019.09.04 09:55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무선 컨트롤러에 스마트폰 연결 후 게임 가능

"차세대 모바일 게임 경험 제공해 나갈 것"

SK텔레콤 모델들이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들이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다음달부터 자사의 5G·LTE 고객 체험단에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향후 적용 대상을 타 이통사 고객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기엔 무선 컨트롤러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엑스클라우드'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 후, 앱 실행 시 나타나는 게임들 가운데 본인이 원하는 게임을 골라 즐기면 된다. 양사는 '엑스박스'를 통해 출시한 인기 게임 중 모바일로 즐기기 좋은 일부를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기간에 걸쳐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속적 협력을 통해 '엑스클라우드'를 꾸준히 발전∙확산시켜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함께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까닭은 훌륭한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 최첨단 5G 네트워크, 강력한 게임 커뮤니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게임 시장 규모가 세계 4위로 매우 큰 데다 모바일 게임의 인기가 높아 '엑스클라우드'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평가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초 발간한 '2018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13조 1423억원(세계 4위)이며 이중 모바일 게임 점유율은 47.3%로 절반에 달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K텔레콤과 손잡은 이유로 뛰어나고 안정적인 5G∙LTE 네트워크, 100만명 이상의 5G 가입자를 포함해 국내 최대 이동통신 가입자 보유, 첨단 ICT 분야에서 보유한 원천 기술과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공적 운영경험 등을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SK텔레콤이 5G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리더라는 점에 주목했다. SK텔레콤은 올해 5G 초저지연 통신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5G MEC(Mobile Edge Computing)', 실내 5G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주는 '5G 인빌딩 솔루션 상용화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 등 자체 개발한 5G 관련 기술로 각종 글로벌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압도적인 5G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클라우드 게임은 음원·동영상과 달리 단순한 콘텐츠 제공을 넘어 수많은 이용자의 조작에 실시간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초고속·초저지연 통신과 넉넉한 서버 용량이 중요하다. 양사는 SK텔레콤의 압도적인 5G 경쟁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의 국내 리전(Region)이 '엑스클라우드'를 위한 최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전은 복수의 데이터센터가 구축된 지역을 의미하는 말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기기에 고품질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리전을 포함, 전 세계 54개 '애저 리전'을 활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은 모바일·온라인 게임의 인기가 높은 국내 게임 시장은 물론, 그동안 콘솔 게임이 강세였던 선진국 게임 시장의 판도까지 급격히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지난 4월말 발표한 리포트에서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가 지난해 3억8700만 달러(약 4700억원)에서 2023년 25억 달러(약 3조400억원)로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총괄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 중인 게임 스트리밍은 약 40년에 걸친 게임 사업 경험과 애저(Azure),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Microsoft Research), 그 외 마이크로소프트 내 여러 비즈니스 그룹의 투자·자원을 결합한 것으로 전 세계 게이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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