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부정적인 날씨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19일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카테고리들의 판매 실적이 좋지 못하지만 여름 성수기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큰 에어컨 판매가 부진한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던 건조기도 콘덴서 이슈로 일시적 수요감소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현재 고정비성 비용을 줄이기 어려운 구조인 만큼 매출액 부진함에 따른 손익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인건비와 감가상각비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줄어들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긍정적인 부분은 부진했던 7~8월과 달리 9월 매출액이 양호한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현재 판매 추세가 이어지면 4분기 영업이익 감소세 종료는 확실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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