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12만원
노경탁 연구원 "영업익 전기비 12.% ↑"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 회복을 점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2만원이다.
2일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기 대비 5.6% 증가한 2조700억원, 12.0% 오른 16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부문별 영업익은 컴퍼넌트 982억원, 모듈 567억원, 기판 76억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실적 개선 요인과 관련해 노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초기 판매량 호조에 따른 트리플카메라 공급 증가와 해외거래선향 RF-PCB 성수기, FC-BGA 기판의 견조한 수요 증가 등으로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MLCC는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는 회복되고 있지만 중저가품 판매 증가로 제품 믹스는 다소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전망도 내놨다. 노 연구원은 "2020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6995억원"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수요 둔화,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제재 등 IT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2020년 5G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수요 강화에 따른 하이엔드 부품 공급 증가로 실적 바닥은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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