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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바젤2 이행승인 획득
- 송고 2019.10.02 11:40 | 수정 2019.10.02 11:4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State Bank of Vietnam)으로부터 바젤2 이행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처음으로 바젤2 이행 승인을 받은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를 계기로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리스크관리 역량도 인정받아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 전역에 36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신한베트남은행은 CIB본부 출범, PWM모델 도입 등 비즈니스모델을 확장하며 성공적으로 현지영업에 나서고 있다.
바젤2는 금융기관의 경영건전성 유지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기준으로 다양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충분한 자본금 뿐 아니라 전산시스템 오류, 직원의 부정행위, 외부사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금융손실 리스크에 대한 자본금 적립도 요구하고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 2016년 12월 금융선진화 및 안정화를 위해 베트남의 모든 은행들에게 바젤2를 이행하도록 하는 시행령을 공포했으며 신한베트남은행은 자본금 확충과 리스크관리제도·시스템 정비 등 바젤2 이행 승인을 위해 노력해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중앙은행의 승인은 신한은행의 고도화된 경영관리기법을 바탕으로 신한베트남은행이 구축한 리스크관리시스템, 전문인력 양성 등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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