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360 델리’개관
셀토스, 인도 첫 출격 브랜드임에도 사전계약 2개월여만에 5만대 예약
기아자동차의 셀토스가 인도 시장에서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아차가 지난 7월 인도 시장에 사전계약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셀토스는 지난달까지 예약 대수가 5만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토스는 인도 시장에 첫 출격한 생소한 신규 브랜드라는 약점에도 불구, 두 달 연속 꾸준한 판매 상승세로 이례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판매 개시 첫 달인 지난 8월 약 열흘 만에 6236대가 판매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알렸으며 지난달에는 7554대가 판매돼 2개월 연속으로 인도 미드(Mid) 사이즈급 SUV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특화 사양 등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셀토스 인기 비결로 꼽힌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와 셀토스에 대한 인도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브랜드 체험관인 'BEAT360 델리'를 개관해 인도 현지 특화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기아자동차㈜는 10일(현지시간) 심국현 인도법인장, 아르투르 마틴스(Martins Artur) 마케팅사업부장, 현지 기자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구르가온의 복합상업시설 ‘DLF 사이버 허브(DLF CyberHub)’에 위치한 기아차 브랜드 체험 공간 ‘BEAT360 델리’ 개관식을 가졌다.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BEAT360’은 기아차 차량 전시 및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기아차 브랜드 감성을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상징적인 거점이다.
기아차는 지난 2017년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BEAT360 청담’을 개관한데 이어 차세대 성장 시장인 인도에서의 주도권 경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거점으로는 처음으로 인도에 ‘BEAT360 델리’를 선보이게 됐다.
‘BEAT360 델리’는 뉴델리 인근의 신도시인 구르가온의 복합상업단지 ‘DLF 사이버 허브’ 내에 약 150평 규모로 위치해 있다.
‘DLF 사이버 허브’는 일 평균 방문 인원이 2만5000여명에 이르며 IT, 전자 등 트렌디한 글로벌 리딩 기업이 다양하게 입점해있는 대표적인 첨단 복합상업단지이다.
기아차는 현지 트렌드를 선도하는 ‘DLF 사이버 허브’에 최첨단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운 ‘BEAT360 델리’를 개관하며 하이테크와 첨단 IT에 관심이 많은 인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BEAT360 델리’는 ▲나만의 차량 옵션 구상 및 3D 가상 주행 체험이 가능한 3D 컨피규레이터존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신기술로 차량 상세 USP를 소개하는 MR 체험존 ▲초고해상도 대형 LED 스크린 (11mX2.4m)과 턴테이블에서 기아차 미래 비전 영상을 상영하는 서라운드 미디어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BEAT360 델리’에서는 셀토스의 내외장 칼라, 휠 등 나만의 맞춤형 디자인을 설계할 수 있는 3D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체험이 가능하다. 입장 시 개인별로 QR코드 형태의 ID를 발급해 이벤트 참여 기회 제공은 물론 고객 성향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MR 기기를 활용해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현실감 넘치게 체험할 수 있어 셀토스 구매를 고려하는 현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차량 정보를 보다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EAT360 델리’에는 셀토스 및 기아차 대표 친환경 차량 쏘울 EV 등 차종이 전시돼 있으며 기아차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러들이 대기하고 있어 적극적인 셀토스 시승 체험 및 구매 상담도 지원한다.
기아차는 ‘BEAT360 델리’ 내 카페 공간 및 이벤트존에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다 많은 인도 고객들이 기아차 브랜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구르가온의 ‘BEAT360 델리’ 외에도 뭄바이, 벵갈루루 등 인도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BEAT360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BEAT360 델리는 인도 고객들이 기아차 브랜드 DNA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상상과 영감의 공간“이라며 “BEAT360 델리를 통해 인도 고객들이 기아차를 보다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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