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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50 10호기 도입…장거리 노선 강화

  • 송고 2019.10.17 08:38 | 수정 2019.10.17 08:4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

아시아나항공 A350 10호기ⓒ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50 10호기ⓒ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최첨단 항공기 A350 10호기를 도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비행에 최적화된 A350-900 10호기 도입으로 중장거리 노선 강화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A350을 통해 오는 2025년 장거리 노선 공급을 전체 공급의 60%까지 늘려 장거리 중심 네트워크 항공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연료 효율성이 25% 이상 뛰어난 A350을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동남아 노선인 싱가포르, 하노이, 호치민 노선뿐만 아니라, 장거리 노선인 유럽 런던, 파리 노선을 비롯해 미주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오는 28일 취항하는 포르투갈 리스본 노선에도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A350은 ▲ 뛰어난 연료효율성 ▲ 기내 와이파이와 로밍서비스 제공 ▲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 기내 기압,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A350 지속 도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기단 세대 교체도 한층 빨라진다. 중장거리 노선에는 연료 효율성이 높은 A350위주로 투입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단거리 노선에는 올해 첫 도입한 A321NEO를 투입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 A350은 2025년까지 3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A321NEO는 2025년까지 25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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