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 2관왕 달성

송고 2019.10.23 16:48 | 수정 2019.10.23 16:48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7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 이어 5년 연속 ESG 우수기업 선정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컨퍼런스'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컨퍼런스'에서 DJSI 월드지수에 7년 연속 편입된데 이어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열린 '2019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성과 뿐 아니라 환경·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다.

지난 9월 발표된 DJSI 월드지수 은행산업 부문에는 글로벌 금융그룹인 산탄데르(스페인), 웨스트팩(호주), BNP파리바(프랑스) 등 25개사가 편입됐으며 신한금융은 세계 6위에 올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하는 ESG평가는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기업지배구조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 평가결과 5년 연속 ESG 통합등급 A+를 획득하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ESG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한금융은 고객, 사회, 신한의 가치를 높이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미션 아래 ▲책임 있는 성장 ▲사회적 동반관계 형성 ▲미래를 향한 투자를 3대 지향점으로 '2020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책임 있는 성장'을 위해 그룹 차원의 중장기 친환경비전인 '에코(ECO) 드랜스포메이션 2020'을 선포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조용병 회장이 UNEP FI 글로벌 행사에 참석해 전 세계 금융산업을 위한 '책임은행원칙(Principle for Responsible Banking)'을 공동제정했다.

'사회적 동반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지난 2017년부터 소외계층인 경력단절 여성과 저신용자, 청년층을 지원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를 향한 투자'를 위해 2022년까지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ESG 활동에 나선 신한의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인정받고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일류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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