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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새 격전지 인도…삼성, 中과 한판승부

  • 송고 2019.10.25 14:36 | 수정 2019.10.30 09:33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 4900만대…사상 최대

삼성전자, 샤오미·비보·리얼미·오포 등과 '격전중'

지난해 7월 인도 노이다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

지난해 7월 인도 노이다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

신흥 스마트폰 격전지로 인도가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쟁사들과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

인도가 기존 전세계 2위인 미국의 판매량을 앞서며 중국 외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인도 최대 명절인 10월 디왈리(Diwali) 축제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각사의 마케팅 전략이 현지에서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업계 등에 따르면 올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치인 4900만대에 도달했다.

인구가 13억명이 넘는 인도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20%대로 인도 시장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인도의 스마트폰 사용자수는 4억명을 돌파했으나 인도는 스마트폰 시장 최대 ‘블루오션’ 국가로 꼽힌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반면 피처폰 시장은 약 2 배 가량 급감 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처폰 사용자의 스마트폰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양상이다.

현재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샤오미, 삼성전자, 비보, 리얼미, 오포 상위 5개 브랜드가 과점하고 있는 형국이다. 올 3분기에는 이들 브랜드가 전체의 87%를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77%) 보다 10%p 늘어난 수치다.

인도 스마트폰 및 피처 폰 시장 규모 동향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인도 스마트폰 및 피처 폰 시장 규모 동향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보다 많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성장율을 유지하기 위해 인도 시장 내 확장을 지속적으로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중저가부터 고가폰까지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감소했지만 갤럭시 A2 코어와 A 시리즈 및 M 시리즈 (A30, M30, A10, A50, M10)로 인해 전분기 대비 3%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의 출시로 프리미엄 부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럭시 M10과 M20은 1차 판매분이 3분 만에 매진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갤럭시 A시리즈는 3월 1일부터 약 70일간 5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완성형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도 인도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영국·프랑스·독일·싱가포르(9월 18일)·미국(9월 27일) 등에 이어 출시된 것으로 일본(25일) 등 다른 주요 선진국보다 이른 시점이다. 판매 가격은 14만790루피(약 238만8000원)로 국내 출고가와 비슷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6일 인도에 방문해 뭄바이를 찾아 현지 법인 관계자로부터 모바일 부문을 비롯한 사업 현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에 세계 최대 스마트폰 공장인 노이다 공장을 지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016년 인도를 방문해 모디 총리를 만난 이후 80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7월에는 인도 노이다에 있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인도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CRISIL(Credit Rating Information Services of India Limited)에 따르면 인도 소비재 시장은 2017년 기준 530억달러(62조1955억원) 규모에서 2020년 1000억 달러(117조3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는 "인도는 연 27%씩 고성장을 지속해 내년에는 1000억 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나라 소비재 기업의 시장진출 기회도 늘어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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