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일 이틀째 하락하면서 2080선을 겨우 지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2포인트(0.59%) 내린 2080.27로 종료했다.
지수는 0.82포인트(0.04%) 오른 2,093.51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2075.54까지 밀려났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한 영향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2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541억원, 외국인은 10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1.81%), 삼성바이오로직스(-0.87%), 셀트리온(-0.73%), 신한지주(-1.93%) 등이 하락했다.
네이버(0.98%), 현대모비스(0.21%), LG화학(1.67%), LG생활건강(1.88%)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계(-2.16%), 은행(-2.05%), 보험(-1.52%), 전기·전자(-1.32%), 금융업(-1.11%) 등이 약세였고 전기·가스(2.03%), 화학(1.39%), 서비스업(0.43%) 등은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포인트(0.50%) 내린 655.04로 마감했다.
지수는 2.30포인트(0.35%) 오른 660.60으로 개장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747억원, 외국인이 57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3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6%), 케이엠더블유(-1.86%), 헬릭스미스(-0.93%), SK머티리얼즈(-2.01%), 메디톡스(-1.58%), 파라다이스(-0.27%) 등이 내렸다.
에이치엘비(5.66%), CJ ENM(0.79%), 펄어비스(3.21%), 스튜디오드래곤(3.95%)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오른 달러당 1168.1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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