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CJ프레시웨이에 대해 본업 가치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유통사업에서 영업외비용 발생 가능성이 남아있는 점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7일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3% 오른 7701억원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8% 오른 176억원을 기록했다"며 "미국산 우육 재고 조정비용 30억원이 없었다면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돌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외식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은 양호했다"며 "다만 프레시원과 관련된 영업외비용 61억원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은 13억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에 발생한 우육 재고 조정 비용과 프레시원과 관련된 영업외비용 등은 아쉬운 점이며 소매가격 약세를 고려할때 4분기에도 추가 비용이 반영될 여지가 있다"며 "하지만 올해 진행된 대규모의 재고 조정을 고려할 때 2020년의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체급식 거래처 확대와 식자재 유통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 본업에서의 경쟁력이 차별화된다는 핵심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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