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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우여곡절 끝 원주기업도시 준공
- 송고 2019.11.07 12:32 | 수정 2019.11.07 12:32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6일 원주기업도시 준공식에 참여해 퍼포먼스하고 있다.ⓒ롯데건설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출자부터 시공까지 책임진 원주기업도시가 수년간 우여곡절 끝에 공사가 완료됐다.
롯데건설은 지난 6일 하석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지역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기업도시 준공식을 개최했다.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2004년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이 제정된 이래 2005년 시범사업으로 선정, 2008년 기공식을 거쳐 사업이 시작됐다. 그러나 사업 초기 글로벌 금융위기로 산업용지와 선입주단지 분양이 난항을 겪으며 우려 속에 공사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롯데건설은 그동안 자금 조달을 위해 지급보증 책임까지 떠안으며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수차례 개발계획을 수정한 결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
원주기업도시 개발사업은 전국에서 충주시에 이은 두 번째 기업도시로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와 신평리 일원의 527만8000여㎡ 면적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도시는 정밀 의료와 원격의료가 가능한 규제 개혁 특구로 지정돼 첨단 의료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회사의 명예를 걸고 성공적으로 끝내겠다는 일념으로 극복했다"라며 "원주기업도시는 앞으로 개발될 기업도시 건설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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