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미백 화장품 세계일류상품 선정

송고 2019.11.22 11:15 | 수정 2019.11.22 11:15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19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2019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안티에이징(미백) 화장품으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수여식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됐다.

회사 측은 전 세계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해 고기능성의 안티에이징 화장품, 특히 미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독자적으로 개발한 미백기능성 소재 ‘멜라솔브™’를 적용한 미백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일류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며 2001년부터 기술 혁신 역량을 지닌 기업과 제품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최근 3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동기간 국가 전체의 연평균 수출증가율보다 높은 제품 또는 서비스 상품, 최근 3년 이내에 신기술(NET)/ 신제품(NEP) 인증을 받은 상품 등을 대상으로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미백 제품은 지난해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6위, 국내 기업 중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에는 ‘난용성 미백소재(멜라솔브™)의 피부 이용률 증진 제형 기술’로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기술로 기존에 활용하던 제형보다 인체 피부 이용률을 73.6% 높인 신규 소재 ‘멜라솔브 2X’를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외선, 노화, 염증 등에 의한 피부 과색소 침착과 환경오염 등에 의한 피부 흑화도 함께 개선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멜라솔브2X 소재를 적용해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멜라솔브™ 래디언스 세럼을 출시했다. 이어 아이오페 등 점차 적용 브랜드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안전한 고기능성 미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미백 소재를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품은 노력을 인정받아 세계일류상품 선정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차세대 기술을 개발해 높은 성능을 안전하게 갖춘 혁신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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