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생명과학·펜믹스, 산업부 세계일류상품 선정

송고 2019.11.22 14:55 | 수정 2019.11.22 14:55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기업 경쟁력 제고·수출 활성화 기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에 JW생명과학의 '3챔버 영양수액'과 펜믹스의 '암피실린설박탐'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과 생산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선정한 것으로, 그동안 국내 수출품목의 다양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까지 국내 전체 산업 분야에서 총 817개 상품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면 조달청, 기술보증기금,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공인검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세계일류상품 인증 로고를 사용해 기업·제품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산업부는 '현재일류상품'과 '차세대일류상품'으로 나눠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한다. 현재일류상품은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5위 이내, 5% 이상에 들어야한다. 차세대 일류상품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국가 전체의 연평균 수출증가율보다 높아야 한다.

JW생명과학의 3챔버 영양수액은 격벽으로 나눈 3개의 소실(챔버)에 각각의 영양성분을 담은 제품이다. 경구 또는 위장관으로 영양보급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환자들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유럽 등 국가에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 3챔버 영양수액의 유럽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펜믹스의 암피실린설박탐은 암피실린나트륨과 설박탐나트륨 성분의 주사제로 호흡기 감염증, 생식기감염 등 세균 감염에 사용된다. 제품 품질을 인정받아 현재 일본에서 해당 시장 최고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펜믹스 관계자는 "암피실린설박탐은 까다로운 일본의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통과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품질경쟁력을 기반으로 미국·유럽 뿐만 아니라 20여 개 국가에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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