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나노신소재에 대해 이차전지용 탄소나노튜브(CNT)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300원을 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한상준 연구원은 "나노신소재의 내년 매출은 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로 전망한다"며 "이차전지용 CNT가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도전재를 기존 카본블랙 대신 CNT로 대체 시 도전제의 양을 기존대비 줄일 수 있고 상대적으로 kg당 가격이 높은 바인더 양을 줄일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고객사는 주행거리증가와 원가 절감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사의 CNT 채택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노신소재의 CNT 매출 가운데 음극재의 본격적인 실리콘 (Si) 적용 시점은 2021년부터로 예상되기 때문에 2020년 나노신소재의 CNT 매출은 양극재가 높을 것"이라며 "2020년 중 동사의 신규 중국공장이 가동되면 2020년 나노신소재의 국내 및 해외 CNT 매출은 1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주요 시장에서(유럽 제외) 전기차 판매 성장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기차는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매김 했기 때문에 성장 정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시장은 기술 발전으로 인해 새롭게 적용되는 소재 생산 기업 중 의미 있는 매출 증가 기업에 대해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