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컴팩트 SUV Q3 인증 완료···SUV 풀라인업 '고삐'

아우디 컴팩트 SUV Q3 인증 완료
···SUV 풀라인업 '고삐'

송고 2019.12.17 10:57 | 수정 2019.12.17 10:58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신형 Q3 35 TDI 디젤 환경부 통과···가솔린 출시도 관심

세단 풀라인업 구축 아우디, Q7 Q3 시작 Q2 Q5 Q8 줄줄이

아우디 신형 Q3 ⓒ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아우디 컴팩트 SUV Q3가 최근 환경부 인증을 통과했다. 올 하반기 대대적인 신차 공세로 세단 풀라인업을 구축한 아우디는 Q3를 시작으로 본격 SUV 풀라인업도 완성할 계획이다.

17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 Q3가 지난 13일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과했다.

이번 아우디 Q3는 지난해 2018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데뷔한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국내에는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인증을 통과한 모델은 아우디 Q3 35 TDI 모델이다. 2.0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5.7kgm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정지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9.2초, 최고 속도는 207km/h다.

아우디 신형 Q3는 컴팩트 소형 SUV로 분류되지만 차체 크기는 현대 투싼과 맘먹는다. 휠베이스의 경우 2680mm로 오히려 투싼보다 10mm 길다. 폭스바겐 그룹의 차세대 플랫폼 MQB를 적용해 이전 세대보다 공간을 더 확보한 덕택이다.

외관 디자인은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모티브를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드러낸다. 아우디 신형 Q3는 아우디 브랜드의 다른 상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컨트롤, 디스플레이 컨셉과 포괄적인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두루 탑재했다.

신형 Q3 디젤 모델이 먼저 출시되는 가운데 다른 파워트레인 모델도 출시될지 관심이다. 최근 SUV에서도 가솔린 모델이 인기를 끄는 만큼 Q3 1.5 가솔린 터보 TFSI나 2.0 가솔린 터보 TFSI 모델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다만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는 검토하고 있는 건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 8월 A5 스포트백을 시작으로 A6, A4, A3, A8까지 세단 풀라인업을 구축한 아우디 코리아는 Q7, Q3를 시작으로 SUV 풀라인업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내년 초부터 Q3, Q2, Q5, Q8까지 줄줄이 출시가 예정돼 있다. 아우디 최초 순수 전기차 e-트론도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그간 모델이 없었는데 앞으로 세단뿐만 아니라 SUV 출시를 통해 본격 판매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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