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최초로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를 자회사로 설립
단일 헤지펀드 1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시켜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 도약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영업양수도를 최종 승인 받고 26일 자회사인 'NH헤지자산운용'을 정식 출범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신설 회사의 대표는 현 이동훈 헤지펀드본부장이 맡는다.
이버 출범을 통해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를 자회사로 두게 됐다. NH헤지자산운용을 굴지의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2010년부터 자기자본을 운용하는 프랍트레이딩본부를 운영해 우수한 프랍트레이딩(자기계정거래) 성과를 토대로 2016년 8월 헤지펀드본부를 출범시켰다. 출범이래 22.03% 누적수익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동기간 주식시장 9.23% 상승 대비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이 17.28%의 하락을 기록한 2018년도에도 1.46%의 절대 수익을 실현했다.
NH헤지자산운용은 현재 7000억원 규모 'NH앱솔루트리턴펀드'와 600억 규모의 'NH Pre-IPO 메자닌펀드'를 운용중이다. 'NH앱솔루트리턴펀드'는 국내 헤지펀드 중 단일펀드로는 가장 큰 규모로 기관투자자로부터만 투자를 받아 운용하고 있는 유일한 헤지펀드다.
이동훈 NH헤지자산운용 신임 대표는 "국내 기관투자자를 위한 대체투자로서의 헤지펀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며 "NH앱솔루트리턴펀드를 단일 헤지펀드 최초로 1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시켜 해외 기관투자자, 패밀리오피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뿐 아니라 국민연금 등이 투자하고 있는 해외 헤지펀드를 대체할 수 있는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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