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성윤모 산업부 장관 "소재·부품·장비 육성 성과 가시화"

송고 2019.12.31 08:05 | 수정 2019.12.31 08:10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신산업·소비재·서비스 지원 확대…'수출 플러스' 조기 실현

시스템반도체·미래車·바이오헬스 등 차세대 핵심 산업 육성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10년을 여는 2020년, 상생과 협력의 확산, 새로운 도전과 혁신, 정책 수요자와 국민이 느끼는 성과와 체감 확산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실물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소재·부품·장비 및 신산업 정책의 성과를 가시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역대 최고인 257조원 이상의 수출금융으로 신흥시장 개척을 뒷받침하고, 신산업·소비재·서비스의 수출품목 지원을 통해 '수출 플러스'를 조기에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성 장관은 "투자지원체계 개편, 경제자유구역 혁신, 유턴기업 유치 촉진과 함께 규제샌드박스 확산,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지원을 통해 투자도 활성화 할 것"이라며 "소재·부품·장비 산업도 100대 핵심품목 공급 안정화, 특화선도기업 선정, 수요-공급 기업간 협력모델 창출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차세대 핵심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키워나가기 위해 기술개발, 제도 정비, 인프라 조성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차세대 유망품목 중심으로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DNA를 산업 전반에 접목하는 산업 지능화와 함께 친환경 청정 클린팩토리 확산, 산업간 융합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적극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정책과 보다 긴밀하게 연계된 전략적 통상정책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세계적 추세인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성 장관은 "FTA 네트워크를 신남방·신북방 중심으로 확대해 시장다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주요국 대상 다층적 아웃리치 전개, 통상지원센터 개소 등을 통해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민관합동 선제적 대응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국민 건강과 환경을 위해 석탄발전을 감축하고 새만금·서남해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수소경제 확산 관건인 충전소 확충과 에너지 소비 측면의 효율 개선과 더불어 ESS·수소 인프라의 안전성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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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성윤모 산업부 장관 "소재·부품·장비 육성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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