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8
23.3℃
코스피 2,596.07 14.31(-0.55%)
코스닥 779.44 1.57(-0.2%)
USD$ 1,333.3 13.2
EUR€ 1,462.7 6.2
JPY¥ 894.7 -4.8
CNH¥ 188.9 0.8
BTC 84,480,000 1,012,000(-1.18%)
ETH 3,284,000 85,000(-2.52%)
XRP 717.9 8.5(-1.17%)
BCH 441,350 1,000(-0.23%)
EOS 642.3 3.9(-0.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현장]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하반기 가정용 마이크로LED TV 출시"

  • 송고 2020.01.06 17:00 | 수정 2020.01.06 15:38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CES 개막 앞서 '삼성 퍼스트룩 2020' 개최

'더 월' 가정용과 초대형 라인업 완성

'퀀텀닷 AI'와 '인피니티' 디자인 2020 QLED 8K 공개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 룩 2020'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 룩 2020'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삼성전자

[라스베이거스(미국)=황준익 기자]올해 하반기 마이크로 LED TV의 가정용 시대가 열린다.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 룩 2020'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마이크로 LED를 런칭한다"며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동남아, 호주, 중동에서 먼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퍼스트 룩에서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더 월(The Wall)'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더 월 라인업은 75·88·93·110·150·292인치 등 다양하다. 삼성전자는 2018년 더 월을 출시하면서 100인치 이상 초대형 마이크로 LED TV만 내놓았다. 100인치 이하의 제품을 통해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 월은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모듈러 기반 스크린으로 뛰어난 화질은 물론 베젤, 사이즈, 화면비, 해상도 등에 제약이 없는 특징을 가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두께는 29.9mm에 불과하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행사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이 삼성의 '스크린 에브리웨어'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삼성전자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행사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이 삼성의 '스크린 에브리웨어'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삼성전자

한 사장은 "더 월은 B2B의 경우 수요가 늘고 있지만 B2C의 경우 알리는 노력을 좀 더 해야 한다"며 "현재 B2B에서 B2C로 넘어가는 과도기이다. 홈 영화관 등의 수요가 있어 소형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 LED 수요를 확대함과 동시에 하반기 런칭에 맞춰 생산능력을 늘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 전시장에는 마이크로 LED 스크린이 가진 특성을 살려 △스피커를 일체화 시킨 '큐브' △선반 위에 분할된 스크린을 얹어 다양한 IoT 기능을 선보이는 '셸프' △화면을 사용하지 않을 땐 거울로 전환되는 '미러' 등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콘셉트 제품도 전시했다.

마이크로 LED 성공의 관건은 가격이다.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가 출시되어도 당장은 높은 가격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가 공개한 146인치 마이크로 LED 가격은 대당 4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퍼스트 룩 행사에 참가한 전 세계 기자들이 삼성전자 2020년형 QLED 8K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

삼성 퍼스트 룩 행사에 참가한 전 세계 기자들이 삼성전자 2020년형 QLED 8K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8K TV도 공개했다. 2020년형 QLED 8K에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방식을 결합한 인공지능(AI)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원본 영상 화질에 관계없이 8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해 주는 업스케일링 기능이 한층 강화돼 이전 대비 복잡한 윤곽과 질감을 더 섬세하게 표현해 화질 완성도를 높여 준다. 베젤이 없는 '인피니티' 디자인도 적용했다.

한 사장은 "8K는 지난해 540만대 이상 팔았다. 지난해 CES에서 한 시리즈만 선보였는데 올해는 800, 900, 950 시리즈를 공개한 만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2K에서 4K로 가는데 3~4년이 걸렸다. 8K는 4K가 걸어온 길을 좀 더 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삼성 퍼스트 룩 행사에서 삼성전자 관계자가 '더 세로'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EBN

삼성 퍼스트 룩 행사에서 삼성전자 관계자가 '더 세로'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EBN

아울러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확대했다. 1000여점의 미술 작품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 가능한 '더 프레임'은 32인치와 75인치가 추가됐다.

지난해 국내에만 선보였던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된 '더 세로'는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이날 행사에서도 외신 기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다. 더 세로는 기존의 가로형 스크린과 달리 시청하는 콘텐츠에 따라 43형의 QLED 디스플레이를 가로와 세로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한 사장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스크린을 최적화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와 정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6.07 14.31(-0.5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8 11:50

84,480,000

▼ 1,012,000 (1.18%)

빗썸

10.08 11:50

84,492,000

▼ 981,000 (1.15%)

코빗

10.08 11:50

84,510,000

▼ 1,029,000 (1.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