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쇼박스에 대해 1월 영화와 드라마로 모멘텀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서혜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하락, 영업손실 4억원으로 적자 전환해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개봉한 퍼펙트맨이 박스 오피스 관객수 124만명 동원에 그치면서 손익분기점 하회, 영화 상영매출 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 드라마 제작 매출이 인식되고 있으며 4분기는 제작 매출 48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월은 동사의 모멘텀이 가장 집중된 시기로 올해 영화 라인업 중 텐트폴 작품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예정으로 박스오피스 손익분기점은 447만명으로 추산된다"며 "극장 비수기 시즌 공격적인 라인업 배치와 국내외 기대 개봉작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설날 연휴 효과로 손익분기점 상회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동사는 과거부터 IP 확대를 위해 웹툰 IP에 투자했으며 올해 드라마로 제작되며 수익화를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일며 "첫 시작으로 '이태원 클라쓰'가 JTBC 금토 프라임 시간에 배정돼 제작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0년 예상 매출액은 1001억원으로 32% 증가,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476% 증가가 예상된다"며 "영화 라인업이 지난해 5편에서 8편 확대, 텐트폴 3편이 배치됐으며 영화 상영 예상 관객수 1850 만명으로 가정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내 점유율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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