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키움증권에 대해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8% 상향한다고 3일 밝혔다.
임희연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045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6.8% 증가, 지배주주 순이익은 779억원로 16.8%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6000억원으로 지난 6개 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6.5%, 7.7% 상승했다"며 "코스닥 지수의 변동성과 PI 손익(별도 관리회계 기준)의 상관관계가 71.4%로 높은 만큼 주식 운용 부 문에서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 강화에 따른 NCR 부담 확대, 일부 증권사들의 파생결합증권(DLS) 사태 등을 감안하면 올해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의 전반적인 경영 전략은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출 개연성이 높다"며 "이와 관련해 리스크 프리(risk-free)한 동사의 차별화된 브로커리지 비즈니스 모델을 근거로 주식 시장의 추세적인 반등 흐름이 지속되는 동안 관심주로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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