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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볼리', 로봇 아닌 기기 연결 허브"

  • 송고 2020.01.08 11:00 | 수정 2020.01.08 14:14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볼리 있으면 앞으로 로봇 필요 없어"

"모든 기기 연결돼 얻는 경험 중요"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CE부문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삼성전자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CE부문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삼성전자

[라스베이거스(미국)=황준익 기자]"'볼리(Ballie)'는 로봇이 아니라 인터랙션(Interaction) 하는 기기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CE부문장)은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전자는 많은 기기를 가진 회사다. 볼리처럼 인터랙션 하는 기기가 있으면 더 이상 청소 로봇, 설거지 로봇 등이 필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날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개인 맞춤형 로봇 '볼리'를 공개했다.

볼리는 공 모양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사용자를 인식해 따라 다니며 사용자 명령에 따라 집안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 TV등 주요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다양한 홈 케어를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이 더러워 청소가 필요하다면 볼리가 로봇 청소기와 연동해 제어한다. 이를 사용자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김 사장은 "볼리의 상업화 보다는 고객들에게 어떤 경험을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볼리의 미래는 케어에 있다"며 "볼리 자체 보다는 다른 기기와 연결됐을 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이 CES 2020 기조연설에서 "개인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볼리는 인간 중심혁신을 추구하는 삼성전자의 로봇 연구 방향을 잘 나타내 주는 사례다"고 밝힌 것과 뜻을 같이 한다.

김현석 김현석 사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0 기조연설에 참가해 지능형 컴퍼니언 로봇 '볼리(Ballie)'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김현석 김현석 사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0 기조연설에 참가해 지능형 컴퍼니언 로봇 '볼리(Ballie)'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김 사장은 간담회에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통한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의 IoT 생태계 '스마트싱스(Smart Things)' 앱 설치 수가 전세계에서 1억1000만 건에 달한다"며 "기기 하나로는 경험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 여러 기기가 합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볼리도 결국 스마트싱스 위에서 다른 기기와 연결돼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이날 올해 비전과 사업 방향도 밝혔다. CE(소비자가전)부문 주요 사업 방향으로 △TV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8K 시장의 확대 △'더 월' 등 새로운 시장 지속 육성 △라이프스타일 가전 대표 브랜드로서의 시장 영향력 강화를 꼽았다.

특히 김 사장은 '비스포크' 냉장고 등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새로운 사업 방향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에 대해 "1월말에서 2월초 비스포크 후속작으로 인공지능(AI)·IoT 기술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CES 2020에서 첫 선을 보인 와인·맥주·화장품 등을 보관하는 '큐브 냉장고', 신발의 냄새와 습기를 없애주는 '신발관리기'를 올해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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