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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권봉석 LG전자 사장 "TV 상위 10% 기업 '올레드' 한다"

  • 송고 2020.01.09 11:00 | 수정 2020.01.09 10:4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CEO 취임 후 첫 간담회 열어

"스마트폰 실적 2021년 턴어라운드"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8일(현지시간) CES 2020에서 CEO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갖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LG전자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8일(현지시간) CES 2020에서 CEO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갖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LG전자

[라스베이거스(미국)=황준익 기자]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올레드(OLED) TV 확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CEO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 유럽, 일본 등 TV시장 점유율 상위 10% 기업 중에서 올레드 안하는 곳이 어디 있겠나 할 정도로 대부분 올레드 캠프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대형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후 글로벌 올레드 TV 진영을 지속 선도하고 있다. LG전자가 유일했던 올레드 TV 제조사는 소니, 필립스, 하이센스 등 글로벌 TV 업체들이 잇따라 합류하며 지난해 말 기준 총 15개로 늘어났다.

권 사장은 "올레드 프리미엄 시장에서 새로운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기존 올레드 캠프로도 충분하다"며 "올레드 생산 케파가 비약적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만간 1000만대 판매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엄 수준인 2000달러 이상 수요는 글로벌 300만대를 넘지 않는다. 올레드 하방전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중국 업체들 참여가 올레드 전체의 대세화를 이루는데는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롤러블 올레드 TV' 출시 계획도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월 열린 CES 2019에서 65인치 롤러블 TV를 공개하며 연내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올레드가 수요 대비 공급이 타이트했고 고가 제품이다 보니 신뢰성 확보에 시간을 쓰기로 했다"며 "올해 광저우 올레드 공장이 양산을 시작하면 올해 상반기 늦어도 3분기 이전에는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스마트폰(MC) 부문 등 LG전자 실적 악화에 대해서도 입을 땠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62조3060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4329억원으로 전년보다 10% 감소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986억원으로 고꾸라졌다. 시장 전망치(2500억원대)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권 사장은 "MC 사업 턴어라운드는 스마트폰 라인업 변화와 시장선도 제품 출시 등을 고려하면 2021년에 가능할 것"이라며 "전장사업도 같은 시기에 턴어라운드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사장은 수익을 전제로 한 성장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권 사장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집안의 모든 영역에서 제품의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과 서비스까지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고객가치를 더해주는 공간 가전(空間 家電) 솔루션도 선보인다.

권 사장은 "시장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디지털 전환과 같은 능동적 대응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디지털 전환은 변화와 성장, 즉 지속가능한 성장의 초석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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