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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창립 첫 연매출 10조 돌파

  • 송고 2020.01.30 13:32 | 수정 2020.01.30 13:35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4분기 매출 2.8조, 영업이익 201억

연매출 10%↑, 영업이익 35.4%↓

삼성SDI 배터리 제품.

삼성SDI 배터리 제품.

삼성SDI가 전지(배터리)사업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ESS 화재 여파로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삼성SDI는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8210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531억원(9.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59억원(△87.9%)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24억원(1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86억원(△91.9%) 감소했다. 삼성SDI는 2017년부터 발생한 ESS 화재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전 사이트에 대해 총 2000억원을 투입해 화재 예방 및 소화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으며 이 비용이 4분기에 반영됐다.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2조20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67억원(13.2%) 증가했다. 자동차와 ESS에 적용되는 중대형전지 매출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자동차전지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와 청소기 중심으로 원형전지 매출이 증가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61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억원(△0.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어 판매구조가 개선됐다. 편광필름은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OLED와 반도체 소재는 전방수요 개선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연간 실적으로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0조974억원, 영업이익 46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은 1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5.4% 감소했다.

전지사업 매출은 7조7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전자재료 매출은 2조3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에 사업 전반이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아 중대형전지, 소형전지, 전자재료 각 사업부문의 판매와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중대형전지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 측은 "자동차전지의 공급 확대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ESS 안전성 강화 조치를 차질없이 진행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체적으로는 전기차를 비롯해 ESS, 소형전지,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기대했다.

삼성SDI 측은 "올해 자동차전지 시장은 유럽의 이산화탄소 배출규제 강화에 따른 큰 폭의 수요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55% 성장한 176GWh로 전망된다"며 "ESS 시장은 해외 전력용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한 15.9GWh 규모에 이르고, 소형전지 시장 역시 전년대비 14% 성장한 연간 102억셀 규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자재료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10% 성장한 134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디스플레이 시장은 초대형 패널 수요가 성장하고 모바일 OLED 패널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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