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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조경목 사장 "친환경 비즈니스모델 만들겠다"

  • 송고 2020.01.31 09:52 | 수정 2020.01.31 09:5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석유사업 악화 위기의식 관점에서 보고 있어

1분기 VRDS 가동, 연간 최대 3000억 추가수익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글로벌 경기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석유제품 시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마진 개선 노력과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론 친환경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3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조경목 사장은 사내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석유사업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위기의식(Sense of Urgency) 관점에서 사업 전반을 돌아보고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확보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울산콤플렉스의 마진개선 활동과 내수 마케팅 구조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 미래성장 포트폴리오 확보는 올해 1분기 가동을 앞둔 감압잔사유 탈황설비인 VRDS를 말한 것으로 보인다.

총 1조원을 투입해 건설하고 있는 이 설비는 고유황 중질유를 원료로 0.5%의 저유황 중질유와 선박용 경유 등을 하루 4만배럴씩 생산한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선박연료의 황함량을 대폭 줄이는 IMO2020 제도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는 VRDS 설비로 매년 2000억~3000억원 가량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사장은 친환경사업 위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전통 기간산업도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을 키워드로 해서 비즈니스모델 수립과 혁신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환경에 대한 고려 없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모기업 SK이노베이션의 전사 성장 방향인 '그린, 플랫폼, 글로벌'에 더해 사회적가치와 디지털전환 영역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을 기획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조 사장이 참여하는 행복디자인밸리(SK에너지 C-Level Design팀)를 구성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SK에너지는 플랫폼 영역에서 주유소를 택배 거점으로 활용하는 홈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 배달 플랫폼, 카 케어 플랫폼 등 새 비즈니스 아이템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 영역에선 'Clean CLX' 프로젝트와 함께 친환경 바이오연료 개발, 이산화탄소 감축, 수처리 등 환경 분야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그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조 사장은 끝으로 "올해는 혁신에 따른 전략을 구체화하고 성과 창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올해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구성원들의 저력은 지금의 상황을 오히려 더 강인하고 단단한 사업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힘을 내자고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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