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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작년 영업익 '뚝'…케이블·알뜰폰 가입자 ↓
- 송고 2020.02.07 17:00 | 수정 2020.02.07 17:01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매출 1조1122억, 영업익 206억
"올해 M&A 마무리 짓고 새로운 도약 준비"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가입자 감소 등 영업침체로 실적이 악화됐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69.7%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1122억원으로 5.6%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00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액은 2778억원으로 8.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LG헬로비전은 4분기 영업권 손상 처리로 당기순손실 규모가 일시 확대됐지만 이는 현금지출이 없는 장부상 감액으로 향후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2만7000명 감소한 415만7000명을 기록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도 69만8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3만6000명 줄었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케이블TV가 7322원으로 전분기 대비 31원 줄었고 알뜰폰 ARPU도 2만2715원으로 191원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영업침체에 따른 가입자 감소로 매출과 이익이 줄어들었다"며 "올해는 케이블방송과 MVNO의 재무적 성과를 반등시키고 렌탈 등 신사업의 강화 및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 극대화 등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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