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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조1500억원 규모 중동프로젝트 수주

  • 송고 2020.02.19 09:39 | 수정 2020.02.19 09:39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시황부진 상황에 주요시장인 중동서 수주 의미

UAE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 조감도.ⓒ삼성물산

UAE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 조감도.ⓒ삼성물산

올해 해외건설수주 가뭄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물산(대표 이영호)이 1조1500억원 규모 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업계 주요 발주지역인 중동 수주물량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8일 아랍에미레이트(UAE) 수전력청으로부터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를 디벨로퍼인 일본 마루베니 상사와 함께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F3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푸자이라 지역에 최대 2400MW 규모의 복합발전플랜트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은 설계·조달·시공(EPC) 모두를 담당하게 된다.

공사는 오는 202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중동시장 내 다양한 발전플랜트 수행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중동 지역에서 UAE원전과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카타르 담수발전 프로젝트 등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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