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달러 환율이 폭등세다. 이탈리아, 이란 등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글로벌 금융·외환시장에서는 감염병 확산 우려가 형성되어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대비 7.8원 오른 1218.1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6.2원 오른 1216.5원에 개장해 장 초반 우상향 곡선을 향하고 있다.
전날 한국에서는 신규 환자가 하루 새 144명 늘었다. 이탈리아는 93명 늘었고, 이란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이외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과 쿠웨이트, 바레인 등 중동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지수가 연일 3%가량 폭락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