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온라인뱅킹 수수료 면제, 무이자할부·상환유예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그룹 차원으로 격상시키고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 역량을 총동원해 대고객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우리카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최대 6개월간 카드대금 청구를 유예한다. 이와 함께 3월까지 2~3개월 무이자할부 지원 및 카드론 등 카드대출 금리인하·상환유예를 실시한다.
우리종합금융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고객의 대출만기를 유예하고 연체이자도 면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다양한 고객·직원 보호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특산품 구매 등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눈앞에 보이는 사업보다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보답할 때"라며 "이번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금융지원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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